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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가스로 실적개선, 원전으로 성장성 가속화" - iM證

기사등록 : 2025-07-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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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M증권은 28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올해 2분기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비에이치아이 연결기준 실적의 경우 매출액 1653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91.5%, 170% 증가한 수치다"며 "이는 지난해 신규수주가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HRSG 수주가 급증하면서 1조4억8000만원 수준의 신규수주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1분기말 기준으로 수주잔고도 1조8억6000만원에 이르고 있다"며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분기를 거듭할수록 매출 상승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양호한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이 연구원은 "한국의 체코원전 수주 등을 기반으로 향후 중동 등으로 원전 수출 지역 확대되면서 동사의 원전 BOP 수주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웨스팅하우스의 경우 폴란드, 불가리아 등에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서 이와 관련된 기자재 등에 대한 발주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 원전 BOP 수주증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그는 "SMR 등 차세대 원전에도 BOP가 공통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SMR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도 강조했다.

원전 BOP(Balance of Plant)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를 제외한 원전의 모든 부속설비를 지칭하는 용어다. 비에이치아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SSLW), 격납건물 철판(CLP), 격납건물 배관 관통부(CCP), 격납건물 포스트텐셔닝 시스템(CPTS), 복수기 및 부속설비, 급수가열기 및 탈기기, 원자로 건물 여과 환기 시스템 등 7개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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