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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위 한화 승리... 2위 LG 5연승·3위 롯데 3연승·4위 kt 4연승

기사등록 : 2025-07-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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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황영묵의 투타 활약... 한화, SSG에 4-0
LG, 두산에 6-5 역전승... 롯데는 KIA 7-4 제압
kt, 홈에서 삼성에 8-5... NC, 키움에 16-7 대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4위팀이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2위 LG가 두산을 꺾고 5연승을 달렸고 3위 롯데는 KIA를 누르고 3연승했다. 선두 한화는 SSG에 완봉승을 거뒀고 4위 kt는 삼성을 물리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두산에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선두 한화와의 승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9회초 승부가 갈렸다. LG는 3-4로 뒤진 상황에서 두산 마무리 김택연을 상대로 3점을 뽑아냈다. 오지환과 천성호의 연속 안타, 박관우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의 1루 땅볼 때 실책이 나오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문성주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문성주. [사진=LG]

두산은 9회말 LG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1점 만회에 그쳤다. 2사 1, 2루에서 이유찬의 파울 플라이를 LG 3루수 구본혁이 펜스에 몸을 던져 잡아내며 경기가 끝났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KIA를 7-4로 제압했다. 3연승한 롯데는 시즌 51승 3무 42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KIA는 4연패에 빠지며 46승 3무 43패로 5위에 머물렀다.

KIA는 1-3으로 뒤진 5회초 오선우의 투런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6회말 윤동희, 손호영, 한태양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했고,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5-3으로 다시 앞서갔다. KIA는 7회초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롯데는 7회말 2사 2, 3루에서 한태양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한태양. [사진=롯데]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5이닝 3실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이어 정철원이 6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9회를 책임진 김원중은 삼자범퇴로 시즌 26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태양은 3안타 3타점, 윤동희는 시즌 후반기 첫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가 SSG를 4-0으로 눌렀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7이닝 3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3패)째를 수확했다. 최고 시속 155㎞를 넘나드는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스위퍼로 SSG 타선을 압도했다. 타선에서는 황영묵이 3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다.

라이언 와이스. [사진=한화]

한화는 1회말 문현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3회에는 1사 1, 3루에서 노시환의 땅볼 타구로 1점을 추가했다. 4회에는 타격방해로 출루한 황영묵과 리베라토, 문현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kt는 수원에서 삼성을 8-5로 제쳤다.

1회초 삼성에 선취점을 내준 kt는 1회말 대거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5회 1사 1루에서는 장성우가 좌월 투런포를 쳐 6-1로 달아났다. 장성우는 7회 1사 1, 2루에서도 좌중간 적시타로 1타점을 보탰다.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한화]

멜 로하스 주니어는 7-4로 앞선 8회말 대타로 나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홈런 1위 르윈 디아즈(삼성)는 9회초 시즌 32호 솔로포를 쳤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벌인 홈 경기에서 김휘집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키움을 16-7로 대승을 거뒀다. NC는 4연패 늪에서 벗어났고 키움은 3연패를 당했다.

김휘집. [사진=kt]

NC는 3-4로 끌려가던 4회말 무사 만루에서 김휘집이 박주성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김휘집은 개인 통산 3번째 만루포를 날리며 이날 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NC는 7-6으로 추격당한 8회 무려 9점을 쓸어담아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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