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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ESS 입찰서 80% 싹쓸이…LG·SK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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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하·기술력 내세워 육지 6곳 수주
LG는 2곳, SK는 전무…시장 판도 바뀌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SDI가 2025년 제1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예상을 깨고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25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총 540MW(육지 500MW, 제주 40MW) 규모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삼성SDI는 6개 사업지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돼, 전체 물량의 80%에 달하는 465MW를 확보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SDI]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제주와 광양 지역 두 곳에서만 수주에 그쳤고, SK온은 단 한 곳도 따내지 못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제주 장주기 ESS 사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고, 한전 ESS 사업 등에서도 고전했으나, 이번 입찰에서는 진도·고흥·무안 등 육지 주요 지역을 포함한 6곳에서 반전을 이뤄냈다.

입찰 막판 대폭적인 가격 인하와 함께, NCA 배터리 기반 제품임에도 화재 방지 설비, 재활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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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삼성SDI가 국내 생산 제품을 내세운 점도 평가 요소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사업을 오랜 기간 준비해 왔으나, 가격 경쟁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고, SK온은 가격 조정 및 전략 대응이 미흡했다는 평가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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