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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미트, 1분기 매출 1038억 원…수익성 회복

기사등록 : 2025-07-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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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28% 증가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수입육 전문 유통기업 오케이미트가 2025회계연도 1분기(2025년 4~6월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1038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 당기순이익 19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오케이미트는 3월 결산법인으로, 이번 1분기 실적은 연초부터 본격화된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첫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수입육 가격의 변동성과 소비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사진=오케이미트]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수입육 수급 전략 고도화 ▲B2C 채널 강화 ▲단가 및 마진 중심의 체계적 관리가 꼽힌다. 환율과 글로벌 가격 흐름을 반영한 탄력적 소싱 체계를 도입하고, 미국·호주·칠레산 등 다양한 원산지의 제품을 유연하게 운영하며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최소화한 것이 주요 배경이다. 

유통 채널별로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소매(B2C) 부문의 안정적 물량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자유방목 우육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고객 반응이 호조세를 보이며 평균 단가를 방어하는 데 기여했다.

오케이미트 관계자는 "글로벌 수입육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 공급망과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가격 탄력성 대응,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자동화된 유통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오케이미트]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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