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산업

[컨콜] 기아 "하반기 더 어려운 상황...美 생산물량 전적으로 美 공급"

기사등록 : 2025-07-25 14:5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관세 영향 5월부터 받아"
"관세 없었다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유지할 수 있었을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는 25일 올해 2분기 경영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의 관세 영향을 5월부터 받기 시작했다.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관세라는 외부 변수가 없었다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관세는 기아만의 단독 이슈가 아닌 전 세계 OEM들이 당면한 사업 환경으로 외부 요인을 핑계로 물러나거나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생산 물량은 전적으로 미국 내에 먼저 공급하는 전략을 펼 것"이라며 "한국에서 생산한 물량은 캐나다 등 다른 시장으로 수출을 돌려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kimsh@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