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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의왕시의원, 백일해 예방접종 확대…"시민 건강 강화 정책 마련"

기사등록 : 2025-07-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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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의회 박혜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왕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제313회 임시회 마지막 날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왕시의회 박혜숙 의원.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사진=의왕시의회]

이번 개정안은 기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대상포진 예방접종지원에 더해 의왕시에 거주하는 임신부와 배우자, 임신 27주 이상 36주 이내의 여성에 대해 백일해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백일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개정안은 출생 후 6개월 이내의 영아의 조부모와 부모, 20세 이상의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5세 이상의 시민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과 구토, 가래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어린 나이일수록 사망률이 상승하며,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이르는 만큼 신생아가 있는 가정의 모든 구성원은 예방접종을 권장받고 있다.

박혜숙 의원은 "백일해는 매우 전염력이 강한 감염병으로, 이번 개정조례안의 통과로 인해 출산 가정과 노인, 취약계층에 폭넓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의왕시는 내년부터 해당 대상자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며, 5년 이내에 의왕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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