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25 09:24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25일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2025 태백 쿨시네마 페스티벌' 야외 영화 축제를 8월 3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여름밤의 시원한 영화산책, 영화로 숨쉬는 태백'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문화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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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쿨 시네마 페스티벌.[사진=태백시] 2025.06.25 onemoregive@newspim.com |
관람객들은 돗자리나 담요를 지참하면 더욱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장에는 빈백 소파 200개와 가족용 텐트 7동, 캠핑 의자 28개 등 다양한 관람 편의 시설이 마련됐다.
상영작은 개막작 '드림'을 포함해 어린이, 힐링, 코미디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며, 매일 한 편씩 상영될 예정이다. 자연 속에서의 야외 영화 관람은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팝콘 등 간단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고, 음식물 반입은 가능하나 취사는 금지된다. 우천 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기에 태백시 홈페이지 또는 현장 안내를 통해 최신 일정을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의 자연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문화적 활력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같은 기간 개막하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연계하여 27일과 8월 2일 어린이 싱어롱 쇼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