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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사랑화폐, 경기도 최고 지급률...지역경제 부활 신호탄

기사등록 : 2025-07-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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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지급 데이터 분석...광명 지역화폐 지급률 53% 도 평균 2배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의 지급률이 경기도에서 가장 높다는 사실을 24일 공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해 9월 추석명절을 앞두고 광명새마을시장을 방문해 광명사랑화폐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시에 따르면, 광명시민에게 지급된 지원액의 약 53%가 지역화폐로 지급됐으며, 이는 경기도 평균의 2배를 넘는 수치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결과는 광명사랑화폐가 지역경제의 핵심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며, 일관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민생 회복과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 같은 높은 지급률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성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1월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과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등 여러 정책이 지역화폐의 활용을 늘리고, 안정적인 경제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명시는 10%의 인센티브를 계속 제공하며, 올해 지역화폐 발행 목표를 5천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인당 1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되어 정책 효과를 극대화했다. 지난 6월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85.4%가 광명사랑화폐가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진행 중인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도 지역화폐 정책과 협력하고 있으며, 공공자산을 시민의 공동자산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해 9월 추석명절을 앞두고 광명새마을시장을 방문해 광명사랑화폐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박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광명시의 소비쿠폰 지급액은 약 190억 6300만 원이며, 이 중 100억 7300만 원은 지역화폐로 지급됐다. 같은 날 경기도 전체 지급액은 9050억 1000만 원으로, 지역화폐 지급액은 1965억 4300만 원에 달한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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