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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호우 피해 복구 총력…도민 일상 회복 중점"

기사등록 : 2025-07-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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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청서 '호우피해 복구상황 점검회의' 주재
도로·산사태 지역 등 응급·항구복구 투트랙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24일 산청군청에서 열린 '경남도·산청군 호우피해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피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점검하고 "도민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24일 산청군청에서 열린 '경남도·산청군 호우피해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7.24

박 지사는 특히 "이재민 주거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며 주거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임시거처는 태풍 등 2차 피해 방지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복구 추진과 관련해선 ▲이재민 주거 문제 해결 ▲예비비 신속 투입 ▲인력과 장비 효율적 운영 ▲응급·항구 복구 병행 ▲산지 개발행위 규제 검토 ▲복구 인력 온열질환 예방 대책 마련 ▲딸기 육묘장 등 지원 사각지대 대응을 중점 지시했다.

박 지사는 "현장에선 도와 시군이 한 팀처럼 움직여야 실제 복구가 가능하다"며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한 체계적 복구를 주문했다. 또한 산사태 발생 산지 훼손에 대한 개발행위 제한 등 제도 개선도 검토하도록 했다.

회의에는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산청군수, 부군수, 도와 군 실·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복구 인력·장비 배치, 도로·하천 정비, 산사태 예방 및 이재민 보호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박 지사는 회의 전에 산청군 단성면 방목리, 부리·모고리, 신안면 외송리 등 주요 피해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와 복구 인력을 격려하고 주민 의견도 청취했다. 신속 복구를 위해 외송리 구간은 3일 만에 한 차로씩 통행이 재개돼 지역 연결 기능을 회복했다.

경남도는 도-군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청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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