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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무더위 속 응급환자 2명 긴급 이송

기사등록 : 2025-07-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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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 소안도에서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양경찰이 신속히 이송했다.

24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8분경 소안도에서 아버지 묘소를 정리하던 A(53) 씨가 갑작스러운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온열환자 긴급 이송. [사진=완도해양경찰서] 2025.07.24 hkl8123@newspim.com

완도해경 노화파출소는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A씨를 해남군 땅끝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조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이후 A씨는 온열질환이 의심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 34분경 소안도 자택에서 넘어져 골반을 다친 B(83) 씨가 구조를 요청해 해경이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완도해경 노화파출소장 추재현 경감은 "무더운 날씨에는 체온 조절이 어려워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며 "기초적인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으니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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