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윤희숙 혁신위원장에게 연락 했으나 의원총회 참석 여부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조만간 다시 의총을 열고 윤 위원장과의 토론 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23 mironj19@newspim.com

곽 수석대변인은 "오늘 의총에서 혁신안에 대해 논의 했는데 다수의 의원들이 '혁신위원장이 직접 의원총회에 출석해 혁신안 내용에 대해 설명해야 의원들간 토론이 가능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조만간 빠른 시일 내 다시 의총을 열고 윤 위원장이 오셔서 (혁신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혁신안에 대해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윤 위원장이 먼저 발표한 부분에 대해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혁신안을 완성이 아닌 발제문 수준으로, 당 내 기폭제로 활용해달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빨리 의사결정을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혁신안에 대해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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