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에 휩쓸려" 광주 신안교서 60대 실종…이틀째 수색
기사등록 : 2025-07-22 14:36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집중호우로 실종된 시민을 찾기 위해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수색에 나서고 있다.
22일 광주소방에 따르면 80대 시민 A씨는 지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 하천에서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경찰은 바로 현장에 출동해 수색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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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보트 활용 실종자 수색. [사진=광주광역시] 2025.07.22 hkl8123@newspim.com |
광주소방은 소방헬기, 드론, 구조보트 등 장비 26대와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 등 188명의 인력을 투입해 집중 수색 중이다. 경찰 100여 명도 수색에 나섰다.
수색 범위는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교 일대에서 승촌보 구간까지 확대됐으며 앞으로 기상과 수위 상황에 따라 영산강 전 구간으로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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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22일 서구 극락교를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집중수색을 앞두고 있는 대원들의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7.22 hkl8123@newspim.com |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극락교 수색 현장을 찾아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가슴 아픈 일이 인명피해다. 실종자 조속한 발견을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실종자 찾기에 나서주신 소방과 경찰에 감사드린다. 본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수색해달라"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