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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강진농협,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기사등록 : 2025-07-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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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로 지역 상생 실천…보성 득량농협·고흥 팔영농협도 동참

[보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보성군은 군청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식'에서 보성군과 강진군의 농협이 각각 상대 지역에 1000만 원씩 기부하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모범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보성군 농협(농협 보성군지부, 벌교농협, 회천농협)과 강진군 농협(농협 강진군지부, 강진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를 맞아 서로의 지역 경제와 농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상호 기부식을 진행했다.

보성군과 강진군의 농협이 각각 서로의 고향에 1000만 원씩 기부하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모범을 실천했다. 왼쪽부터 장영조 농협 강진군지부장, 정각상 회천농협 조합장, 진성국 강진농협 조합장 , 김철우 보성군수, 손영모 벌교농협 조합장, 박정학 농협 보성군지부장. [사진=보성군] 2025.07.22 ej7648@newspim.com

이날 행사에서는 보성 득량농협과 고흥 팔영농협도 각각 300만 원씩 교차 기부해 지역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장영조 강진군 농협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협력과 연대의 상징"이라며 "서로의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과 강진, 고흥 농협이 보여준 자발적 상호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간 벽을 허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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