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22 14:02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여름철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위험 증가에 대응해 고위험군 관리와 주민 대상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 난 피부에 닿을 때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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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격리병동. [사진=뉴스핌 DB] |
주요 증상은 급성 발열, 오한, 저혈압, 복통, 구토, 설사 등이며 발병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특히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가 고위험군으로 치사율이 약 50%에 이른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 먹고 상처가 있는 피부는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리 도구 철저 소독과 어패류 5℃ 이하 보관 및 85℃ 이상 가열 조리가 필수적이다. 손 씻기도 생활화해야 한다.
해남군은 6월부터 고위험군 주민에게 전화 상담과 예방 자료 제공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수 갯벌 수족관수에서 비브리오균 검사를 진행 중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