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22 13:38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2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엄 도당위원장은 향후 비상대책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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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엄태영 의원실 제공] 2023.12.06 taehun02@newspim.com |
그는 당선 인사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엄 도당위원장은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반성의 마음이 앞선다"며 지난 6월 대선에서 당이 패배한 데 대해 국민과 도민께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권력을 위한 정치는 반드시 심판받는다"며 "민생 우선·공공 이익 중심의 충북도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 민심을 청취하고 기득권에 기대지 않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엄 도당위원장은 "쓴소리에도 귀를 열고 도민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겠다"며 낮은 자세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약속하며 당원의 힘으로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혁신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재선 의원으로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민선 3·4대 제천시장을 지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