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22 14:34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초·중·고등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HPV는 자궁경부암 등 심각한 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바이러스로 예방접종을 통해 관련 암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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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예방접종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 |
이에 시는 12세에서 17세 여성 청소년(2007년~2013년생)과 18세에서 26세 저소득층 여성(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998년~2006년생)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특히 2007년생은 올해가 마지막 무료 접종 대상자로 오는 12월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만 12세 여성 청소년(2012~2013년생)은 사춘기 성장과 초경에 관한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 가능한 병의원을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기 중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에 꼭 접종받기를 바란다"며 "감염 전 적기에 맞는 것뿐만 아니라 필요한 횟수만큼 완전하게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