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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과형·창체형 지역연계교육과정 운영

기사등록 : 2025-07-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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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 선택권 증가 학교 부담 완화
대학 협력 실질적 진로 탐색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일반고 학생 1002명을 대상으로 '교과형·창체형 지역연계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학교 과목 개설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일반고(자율고, 특목고 포함) 1~3학년 1002명을 대상으로 '교과형·창체형 지역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지난해부터 '학교연합형 교육과정'으로 명칭을 바꾼 이 사업은 고등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대학 및 지역기관 연계 교과·창체형 과정, 고교-대학 학점 인정 체제로 구성된다. 이번 여름에는 관내 대학 등 19곳에서 총 57개 강좌가 개설됐다.

교과형 과정은 대학 우수 강사진을 활용해 일반고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희망 과목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각 과목당 2학점(34시간) 수업이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교과명, 학점 등이 기재된다.

경남정보대 등 12개 대학에서는 '기초 간호 임상 실무', '인체 구조와 기능' 등 전문 강좌를 고등학생 대상(275명)으로 진행한다.

창체형 과정은 탐구·실험·토의·논술·예체능 등 창의융합 과목을 단위 학교 대신 지역기관이 제공하며 각 과목당 1학점(17시간)이다. 부산지역 대학 및 미디어센터에서 '조직배양기술', '스포츠과학 기반 체육 인재 양성', '미래 엔지니어 기계공학 모험' 등 총 40개 강좌가 운영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선택권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교육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교 현장의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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