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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범도민 서명운동 캠페인 전개

기사등록 : 2025-07-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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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우주항공 중심지, 국제선 확대 필요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시민 참여 극대화 전략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 허브 공항 육성을 위해 범도민 서명운동을 돌입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직접 캠페인에 나서며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22일 오전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범도민 서명운동 캠페인에 참여하는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사천시] 2025.07.22

22일 사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시장실에서 '사천공항,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관문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남도가 주관하고 사천시와 진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9월까지 도내 전역에서 서명운동을 벌여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시의회,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찰서 등 주요 기관과 협력해 서명 분위기를 확산한다. 8월에는 제주 노선 출·도착 시간대에 맞춰 여객터미널에서 리플릿 배포와 현장 홍보를 병행하며 항공 이용객 대상 대국민 홍보에도 힘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 모두 활용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공항 국제선 승격은 경남 전체 미래 성장과 우주산업 발전의 전환점"이라며 "모든 기관과 시민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서명운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공항은 6·25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군 공군기지로 출발해 1967년 민간 항공 운송을 시작했다. 이후 경남 유일 공항으로 자리매김하며 동남아권 주민들의 항로 중심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국내 유일 우주항공 산업 집적지인 사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국제선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m2532253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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