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22 09:29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갯바위 낚시 중 바다에 빠진 A(30대)씨가 인근어선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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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6시 45분경 남형제도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A(30대)씨가 바다에 빠졌다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되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5.07.22 |
이날 오전 6시 45분경 갯바위에서 낚시 중이던 A씨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떨어졌고, 이를 목격한 주변 낚시객이 119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즉시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조업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오전 7시 13분경,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낚시어선 B호(8.55t)에 의해 A씨가 발견돼 구조됐다.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구조 후 다대포항으로 이송돼 저체온증 외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 자차로 귀가했다.
해경은 A씨가 낚시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구명조끼를 입은 덕분에 생명을 건질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갯바위 낚시 등 해양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