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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25일 미국서 2+2 통상 협의…원팀으로 총력 대응"

기사등록 : 2025-07-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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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외경제장관회의 후 도어스태핑 진행
"25일 협의…국익·실용 차원에서 정부안 마련"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저와 통상교섭본부장, 미국 재무장관과 무역대표부(USTR)가 오는 25일 만나 2+2 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가서 설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며 모든 관계 부처가 원팀으로 국익과 실용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22 gdlee@newspim.com

이어 "조현 외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각각 카운터파트와 회의하기 위해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미국으로 가서 설득할 계획"이라며 "해당 일정은 외교부와 산업부에서 각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통상 2+2 회의에는 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이 참여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통상본부장이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 측에서 재무장관과 USTR의 요청이 와서 우리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산업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은 별도로 만나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2+2 회의에서 어떤 안건을 논의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자세한 논의 내용은 저희들의 전략이기 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2+2 회의에서 제시할 정부안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국익과 실용 차원에서 논의했다"며 "마지막 갈 때까지도 최선을 다해 촘촘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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