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쌍방향 브리핑제'와 관련해  "국민 알권리를 넓히는 새로운 시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도 "기자들에 대한 과도한 비방과 영상 왜곡은 언론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 수석은 22일 '쌍방향 브리핑 한 달에 부쳐'라는 제목의 알림문을 통해 "대통령실 인사와 기자 간 질의응답을 여과 없이 생중계하는 브리핑이 국내 언론의 '익명 취재원' 관행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국민주권 정부에서 새롭게 선보인 브리핑 제도가 뿌리내리도록 절제 있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에서 기자들을 겨냥한 악성 댓글과 왜곡된 영상 편집이 나타나고 있다"며 "관련 영상을 재가공해 유포할 경우 명예훼손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쌍방향 브리핑제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제도를 유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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