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7-22 08:29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 1조2722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동안 신청자는 698만명에 달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소비쿠폰 신청자는 697만564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급 대상자 5060만7067명 가운데 13.8% 수준이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는 534만547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랑상품권 중 모바일 신청자는 99만6452명, 지류는 10만8930명으로 확인됐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52만4782명이었다.
![]() |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작일인 21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 관련 포스터가 붙어있다. 2025.07.21 ryuchan0925@newspim.com |
지역별 신청자 수는 경기가 188만94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24만6506명), 인천(44만5764명), 경남(44만1036명), 부산(44만718명), 경북(34만2122명), 대구(32만7899명), 충남(29만51명), 전북(23만1930명) 순이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과거 국민지원금 첫날 약 500만명 대비 신청자 수가 40% 증가했다"라며 "적극적인 홍보의 효과와 국민의 기대감이 큰 상황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고 있다.
소비쿠폰 1차 기본 금액은 1인당 15만원이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겐 40만원을 지급한다. 서울·경기·인천이 아닌 비수도권 주민은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곳) 주민은 5만원을 더 받는다.
2차 신청(9월 22일~10월 31일)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면 모두 1인당 10만원씩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급액 이의신청 등은 국민신문고나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