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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환경부 장관 "탈탄소 사회 전환에 속도"

기사등록 : 2025-07-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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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취임사…"탈탄소 녹색 문명 선도"
기후재난 안전망 구축·순환경제 실현 약속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22일 취임사를 통해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전환, 산업, 수송, 건물 등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의지와 노력으로 탈탄소 전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24 choipix16@newspim.com

그러면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을 녹색산업 육성과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전기차, 배터리, 히트펌프, 재생에너지 등 탈탄소 산업의 육성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특히, 태양광, 풍력, 바이오가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고, 이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면 지역 활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 장기 감축경로는 미래세대의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 장기 감축경로는 미래세대의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목표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산업의 실질적 탈탄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전적이면서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 정부의 탄소중립 의지를 반영하되, 민주적 절차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 장관은 ▲기후재난 안전망 구축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실현 ▲쾌적한 환경 조성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 장관은 "이재명 정부 5년은 절체절명의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규제 부처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자.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한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탈탄소 녹색 문명을 선도하는 부처가 되자"고 당부했다.

yuna74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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