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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6·25 참전 용사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기사등록 : 2025-07-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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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영식·정기선·노석우·김장현 병장 등 4명, 70년 만에 명예 회복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21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6·25 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강영식 병장, 고(故) 정기선 병장, 고(故) 노석우 병장, 고(故) 김장현 중위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참석해 고인의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6·25전쟁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사진=청주시] 2025.07.21 baek3413@newspim.com

1948년부터 1952년 사이 입대한 네 용사는 각각 옹진지구, 철원지구, 금화지구, 인제지구 전투에서 뛰어난 공로를 세워 서훈 대상이 됐다.

특히 이번 훈장은 긴박한 전쟁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을 받지 못했던 이들의 명예를 되찾아줘 의미가 크다.

유족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친의 명예가 회복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늦었지만 영예로운 훈장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미수여된 훈장을 발굴하고 있으며 청주시에서는 총 426건의 훈장이 주인을 찾았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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