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21 12:50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오는 23일 지역 미술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예술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원주 미술사 조사·연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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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걸 작가의 연세대학병원.[사진=원주시] 2025.07.21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연구는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부설 현대미술연구소가 약 6개월간 수행하며, 원주 미술사의 총론 서술과 관련 작가 및 활동 조사를 포함한다. 또한 원주시립미술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소장품 수집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는 지역 미술 단체와 학계 인사로 구성된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체계적인 자료 조사와 전문가 자문, 지역 예술인 구술 채록 등을 통해 심층적 학문적 성과를 도출할 전망이다.
원주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술사 아카이브 구축, 전시 기획,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지역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 문화 자긍심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한 원주 미술사를 처음으로 정리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향후 원주의 미術 위상과 정체성을 강화하는 정책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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