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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시작…시민 생활 안정 도모

기사등록 : 2025-07-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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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과천시청 전경. [사진=과천시]

시에 따르면 이 지원 사업의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으로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약 8만 2천 명이며,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최대 50만 원까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차 지원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한데, 시민들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되며,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지원금은 신청 다음 날부터 순차적으로 입금되며, 소득에 따라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시민은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구는 40만 원, 기초수급자는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소상공인 업종에서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행정복지센터에 기간제 근로자를 배치하고 장비 보강 등의 조치를 취해 신청 및 지급 과정의 혼선을 줄여나가고 있으며, 시민 안내를 위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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