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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서 '다른 부처 파트너' 강조한 구윤철…"현장 중심 해결사" 주문 

기사등록 : 2025-07-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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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직원은 '주식회사 대한민국' 핵심 사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경제사령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취임식에서 "다른 부처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하기보다 도와주고 밀어주는 부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재부 직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기재부가 ''다른 부처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관계 부처와의 협력과 융합, 지원을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총리와 함께하는 혁신 첫걸음-기재부가 달라졌어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제공=기재부

이날 취임식은 일반적인 방식인 부총리의 취임사 대신 강연,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구 부총리가 직접 직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것이 기재부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재부 직원들에게 현장 중심 문제 해결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모든 사고를 현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직원에게는 파격적 보상도 약속했다. 구 부총리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를 업무와 결합하여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대면보고·회의 등 불필요한 형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부총리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직접 자유롭게 보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며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하여 업무의 생산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연 직후 직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에 구 부총리는 "소통 기회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기재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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