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21 11:57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에서 승선원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1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8분께 완도군 치도 인근 해상에서 연안통발어선 A호(2.13t)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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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치도 인근 해상에 좌초된 선박에서 구조활동 중인 완도해경. [사진=완도해양경찰서] 2025.07.21 hkl8123@newspim.com |
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완도구조대를 투입해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은 A호 선수에 부이 2개를 설치한 뒤 조류와 수심을 고려해 이초 시 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유도했다.
A호는 만조 시각에 맞춰 자력으로 이초됐고, 이후 인근 항포구에 무사히 입항했다.
승선원들은 해경에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치도쪽으로 접근해 조업을 하려다 좌초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