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21 11:47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돌봄 복지 실현을 위해 2개 지정사업 모금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사업 모금은 기부자가 자치단체에서 정한 사업 중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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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스마트 안부확인·범죄피해자 일상회복 지원 지정 모금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2025.07.21 hkl8123@newspim.com |
이번 지정 사업은 '스마트 부모님 안부확인 서비스'와 '따순광주 범죄피해자 일상회복 서비스'로, 목표 기부금은 8000만원이다. 모금은 오늘부터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
'스마트 부모님 안부확인 서비스'는 타지에 사는 기부자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생활 상태를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AI 융복합 돌봄 서비스다. 휴대폰·GPS·TV 등 가전제품 사용을 바탕으로 일상 활동을 모니터링하며, 일정시간 이상 활동이 없으면 기부자(보호자)에게 자동 알림을 전송한다.
'따순광주 범죄피해자 일상회복 서비스'는 범죄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생계비, 의료비, 심리상담 연계 비용 등을 지원한다.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운영한다.
지정 모금은 12월31일까지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윤원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지정 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기부자의 마음을 모아 따뜻한 돌봄을 실현하는 나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맞춤형 돌봄복지 모델을 다양하게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