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7-20 14:03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또 멀티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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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가 20일 뉴욕 레드불스와 원정경기에서 상대의 압박수비를 뚫고 나아가고 있다. 2025.07.20 zangpabo@newspim.com |
5월 29일 몽레알전부터 13일 내슈빌전까지 MLS 최초로 5경기 연속 멀티 골(10골) 행진을 벌였던 메시는 17일 신시내티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이날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최근 7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친 메시의 시즌 득점은 18골로 늘어나 리그 공동 선두에 랭크됐다.
우루과이 출신 루이스 수아레스와 투톱을 이룬 메시는 0-1로 뒤진 전반 24분 정교한 침투 패스로 호르디 알바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텔라스코 세고비아가 전반 27분과 48분 잇달아 골을 넣어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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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인터 마이애이 리오넬 메시가 20일 뉴욕 레드불스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30분 5-1을 만드는 쐐기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7.20 zangpabo@newspim.com |
후반이 시작되자 메시는 1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은 단독 찬스에서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득점했다. 후반 30분에는 수아레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메시가 가슴으로 받은 뒤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12승 5무 4패(승점 41)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5위에 머물고 있지만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로 다른 팀보다 3경기를 덜 치러 사실상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