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주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여야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17일 강선우·이진숙 후보자를 포함해 권오을(국가보훈부), 조현(외교부), 정동영(통일부), 김영훈(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이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으로부터 그동안 진행된 1기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종합 보고를 받은 뒤 강선우·이진숙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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