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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의 선택은 리베라토… 플로리얼 웨이버 공시

기사등록 : 2025-07-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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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6년 만의 우승을 꿈꾸는 한화 이글스가 결단을 내렸다.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한 에스테반 플로리얼 대신 루이스 리베라토와 잔여 시즌을 함께한다.

한화는 19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리베라토와 총액 20만5000달러(약 2억8600만원)에 정식 계약했다"며 "플로리얼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루이스 리베라토. [사진=한화]

애초 리베라토는 임시 카드였다. 플로리얼이 지난달 오른손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하자 한화는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리베라토를 단기 대체 선수로 불렀다. 하지만 16경기 타율 0.379, 2홈런, 13타점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이 이어지자 구단의 구상도 바뀌었다.

플로리얼은 시즌 초반 65경기에서 타율 0.271, 8홈런, 29타점으로 무난한 성적을 냈지만 부상 이후 실전 복귀가 늦어졌다. 한화는 "플로리얼의 회복을 기다리기보다는 타격 면에서 현재 더 도움이 되는 리베라토를 선택하는 것이 우승 경쟁에 있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 [사진=한화]

선택은 빠르게 마무리됐다.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 기한(25일)을 앞두고 이날 발표가 이뤄진 이유에 대해 한화는 "플로리얼이 다른 팀을 알아보는 데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구단은 "플로리얼은 팀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해줬다"며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었으나 구단의 결정을 프로답게 이해해줬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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