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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하반기 정비사업 첫 수주…신정동 1152번지 재개발 시공사로

기사등록 : 2025-07-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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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동 1152번지 일대 재개발 통해 970가구 규모 아파트 들어선다
공사비 3.3㎡당 742만원 선
삼성물산,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 드라이브 거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거머쥐며 올 하반기 첫 수주의 포문을 열었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양천구 제공]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재개발 조합은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신정동 1152번지 일대 구역면적 4만4083㎡에 공동주택 970가구(임대주택 25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3㎡당 742만원이다. 총사업비는 4507억원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인접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천구신트리공원, 계남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지 1차 입찰부터 수주 의사를 강력히 드러냈다. 지난 5월에 진행된 1차, 이달 14일 마감된 2차 시공사 선정 입찰에 각각 단독 참여하며 유찰됐다. 조합원 의사도 매우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리 없이 선정이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정비사업에서 누적 6조1702억원을 수주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연간 목표치(5조원)을 6개월 안에 넘긴 셈이다. 주요 수주 사업지로는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5억원) ▲송파구 대림가락 재건축(4544억원) ▲서초구 신반포4차 재건축(1조310억원)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1조1945억원) 등이 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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