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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진실이 추모입니다"...채상병 순직 2주기 메시지

기사등록 : 2025-07-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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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 감춘 진실, 끝까지 밝혀야...도청서 다큐 영화 상영"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2주기를 맞아 "진실이 추모"라는 메시지로 젊은 해병의 죽음을 애도하며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2주기를 맞아 "진실이 추모"라는 메시지로 젊은 해병의 죽음을 애도하며,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 지사는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년 전 오늘 살아남았던 선임 해병이 작년 추모제에서 전했던 말이 기억난다"며 "진실이 밝혀지고, 진짜 책임져야 할 사람이 가려지길 바란다. 제 작은 용기로 전했던 이야기에 응답해야 할 사람들의 차례라는 말을 기억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다음 주 화요일, 2년 전 그날을 다시 돌아보려 한다"며 "채상병 순직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을 경기도청에서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젊은 해병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며 기억한다. 권력이 감추려 했던 진실이 온전히 드러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진실이 추모입니다. 진실로 추모합니다"라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채수근 상병은 2022년 7월 해병대 수색대 복무 중 경북 예천에서 수해 복구 임무 수행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이후 임무 배치와 구조 지시 과정에서의 책임소재 논란이 이어졌고, 국방부의 수사 외압 의혹도 함께 불거지며 사회적 파장이 확산됐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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