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18 08:4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4일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부산, 세계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글로벌 허브도시 특집 공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과 협력해 부산의 미래 비전과 핵심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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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의 문을 열다' 글로벌 허브도시 특집 공개 강연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7.18 |
강연회는 '연결', '성장', '인재', '혁신', '도전' 등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연사인 건축가 유현준 교수는 부산만의 도시 공간 창의적 재해석과 머물고 싶은 도시 조건을 제시하며, 부산이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공간적 잠재력을 강조한다.
이어 칸 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 한국인 최초 초청자인 정유미 감독이 부산 정서와 풍경에서 받은 영감을 작품에 담은 경험을 전한다.
김지혜 셰프는 로컬 식재료와 문화 다양성을 미식으로 연결한 사례를 소개하며 부산 맛의 세계화 가능성을 설명한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대표이자 부산대 객원교수 아이치 샤티야브러타 교수는 창업 과정에서 겪은 도전과 기회를 나누며, 글로벌 인재와 혁신 중심지로서 부산 비전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가 지역기업의 세계 진출 경험과 경쟁력을 이야기한다.
참여 희망자는 세바시 공식 누리집에서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1천 명에게 무료 관람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자는 개별 안내받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강연회가 시민들과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연결과 성장 메시지를 나누고 미래 비전을 함께 그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