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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란재판 또 불출석...尹측 "특검 배제 안하면 尹출석 안할것"

기사등록 : 2025-07-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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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재구속 상태에서 특검 조사를 거부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에 또 출석하지 않았다. 17일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공판에 윤 전 대통령은 불출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재판부에 "피고인은 구속으로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지고 있다"면서 "특검이 본건 공판에서 배제되지 않는 이상 피고인은 본건 공판에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특검에서 수사 중인 내용은 현재 재판 중인 내란 및 직권남용과 사실관계의 동일성 및 죄수관계 등에서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지엽적이거나 부수적인 부분임에도 특검이 더 나아가 일방적인 위법 수사로 피고인을 구속시키고 의미 없는 구인조치를 시도하며 소송 상대방인 피고인의 권리를 더욱 심대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갑근 변호사는 "피고인과 변호인이 재판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피고인이 불출석해도 변호인이 참여해 소송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 당일 열린 내란 공판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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