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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호우 특보 확대…19일까지 최대 300mm 폭우

기사등록 : 2025-07-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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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동반 매우 강한 비 예상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17일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에 호우경보가, 화순·영암·구례·영광에는 호우주의보가, 여수·광양에는 밤 사이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와 전남 전역은 흐린 날씨 속에,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폭우에 우산 들고 발걸음 재촉하는 시민들.[사진=뉴스핌 DB]

주요 지점별로 누적 강수량(17일 00시~10시 10분)은 피아골(구례) 33.0mm, 광주 과기원 31.5mm, 순천 28.9mm, 봉산(담양) 24.5mm, 광양백운산 21.5mm, 나주 20.5mm 등이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80mm로, 국지적으로 100mm 이상 쏟아질 전망이다.

또한 내일(18일)부터 모레(19일)까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지속되며, 모레(19일) 저녁(18~21시)께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동안 광주·전남에는 100~200mm,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는 지역에 따라 비의 강도와 양의 차이가 크고 강약과 소강이 반복될 수 있다.

강수 집중 시간은 ▲17일 오전~밤(전남북부서해안) ▲18일 새벽~19일 오전(전남 남해안·지리산, 시간당 50~80mm), ▲광주와 전남(남해안, 지리산 제외)은 시간당 30mm 안팎이다.

기상청은 "한꺼번에 많은 비가 집중돼 산사태,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며 "급류, 감전사고, 돌풍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최신 기상정보와 재난 문자를 자주 확인하고 위험지역 접근을 삼갈 것을 반복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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