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16 09:58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지난 12일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반(反)신천지 집회에서 나온 발언들이 사실과 다르다며 16일 성명서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지난 12일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반(反)신천지 집회에서 나온 발언들이 사실과 다르다며 16일 성명서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사진=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성명서 켑쳐] |
신천지는 성명에서 "이번 집회는 과천시민 전체의 뜻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일부 기성교회 교인 약 800여 명이 주도한 행사"라며 "과천시 전체 인구 8만여 명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모 의원의 "방역망 훼손" 발언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으며, 부당노동행위와 성범죄 의혹도 모두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최모 위원장이 언급한 "가정 파괴" 주장과 관련해선 "신천지는 가족 간 사랑과 화합을 강조하며, 부모와 자녀가 말씀 안에서 서로를 공경하도록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천시의회 하모 의장이 "용도변경을 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는 시의회 의장의 지위를 남용한 것으로, 정당한 재산권 행사에 대한 위헌·위법적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개인 간 법적 분쟁을 일반화한 일부 시민의 주장과 관련해 "법적 대응은 개인의 자발적인 선택이었으며, 교단 차원에서 고소를 강요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천지는 시한부 종말을 예고하거나 금품을 강요하지 않으며, 성적인 문란도 없다"고 덧붙였다.
신천지는 "더 이상의 허위 비방을 중단해 달라"며 "우리는 평화를 원하며 과천시민과의 상생, 지역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