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대전·세종·충남

충남대, 캠퍼스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국비 39억 확보

기사등록 : 2025-07-15 16:0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는 친환경·스마트 캠퍼스 실현을 위한 'CNU 캠퍼스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CEMS)'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남대는 교육부 주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3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대덕·보운 캠퍼스에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충남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CNU 캠퍼스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CEMS) 개념도. [사진=충남대] 2025.07.15 gyun507@newspim.com

대학 캠퍼스는 전력·가스·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대표적 다소비 시설로 지난해 충남대 대덕·보운 캠퍼스 96개 동(연면적 53만4750㎡, 96개 동)의 공공요금은 총 113억 원(전기 76억, 가스 20억, 수도 17억)에 달했다. 충남대는 이번 CEMS 구축을 통해 연간 최소 10% 이상, 약 11억 원 상당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는 CEMS를 통해 누수·침수·전력피크·누전 등 다양한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캠퍼스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연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예산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과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는 친환경·스마트 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