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15 15:40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차 지급은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지급 대상과 금액은 일반 군민 20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5만 원이다. 정부는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추가 지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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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7.15 lbs0964@newspim.com |
신청 방법은 ▲신용·체크카드(온라인) : 본인 소유 카드사 홈페이지, 앱, ARS▲신용·체크카드(오프라인) : 본인 소유 카드사 방문 신청▲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 지역사랑상품권 check 앱 신청▲선불카드 : 본인 해당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이다.
단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1·6은 월요일▲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4·9는 목요일▲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상위 10%를 제외한 90% 군민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진안군은 상반기 자체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전 군민에게 지급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정부 소비쿠폰 지급 역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해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TF는 인력관리반, 지급결정단, 현장대응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는 단기 보조 인력을 신속히 배치해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또한 군은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부착하고 안내 자료를 배포해 군민 혼선을 줄일 방침이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상반기 민생안정지원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정부 소비쿠폰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소비 기한인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신청·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