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15 13:41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안양시의회에서 열린 '안양시 고립·은둔 중장년 지원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중장년층이 겪고 있는 제도적 사각지대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 전환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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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지난 14일 안양시의회에서 열린 '안양시 고립·은둔 중장년 지원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중장년층이 겪고 있는 제도적 사각지대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 전환을 요청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김 의원은 "고립·은둔 문제는 특정 연령층의 문제가 아니며 청년기에서 중장년기로 이어지는 복합적 위기와 연결돼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정책이 대부분 청년 중심으로 설계돼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사실상 행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경기도는 인구가 가장 많기 때문에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까지 아우르는 전 생애주기적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고립·은둔 중장년의 특성과 위기는 청년기와 다르기 때문에 정책도 차별화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중장년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중장년층을 위한 실태조사 및 정책 설계▲주민 참여형 회복 지원 모델 도입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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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지난 14일 안양시의회에서 열린 '안양시 고립·은둔 중장년 지원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중장년층이 겪고 있는 제도적 사각지대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 전환을 요청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마지막으로 그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장년 고립·은둔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면 국가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경기도의회 고립·은둔 보듬 정책 연구회 회장으로서 중장년층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선언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