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7-15 10:3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65년 최고(最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디 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이 한국시간으로 7월 17일 개막한다.
디 오픈은 단 세 차례만 영국 본토 밖에서 열렸다. 1951년, 2019년, 그리고 2025년인 올해다. 세 차례 모두 북아일랜드 앤트림주에 자리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의 던루스 코스(Royal Portrush Golf Club – Dunluce Course)였다. 이 코스는 아일랜드해와 대서양을 잇는 북해협(North Channel)을 따라 펼쳐진 장대한 모래언덕과 멋진 해안 절경 속에 위치한다. 티잉 그라운드, 페어웨이, 그린을 해안 절벽 위 고지대에 배치함으로써 바다와 바람을 최대한 느낄 수 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샷명인 156명은 나흘간 극적인 해안 링크스 코스에서 나흘간 바닷바람과 긴 러프와 싸운다.
1번홀 'Hughies'-'Hugh'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 던루스 코스를 시작하는 오픈닝 홀. 피해야할 벙커가 2개가 있고 OB가 양쪽에 있어 정확한 티샷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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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홀 'Giant's Grave'- 거인의 무덤이란 이름답게 전설적인 지형의 위압감을 준다. 좌우 벙커를 피해야 투온이 가능한 첫 파5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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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홀 'Islay'-스코틀랜드 Islay 섬에서 유래. 가장 높은 티잉 그라운드에서 바다와 섬 전망하기 좋은 첫 파3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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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홀 'Fred Daly's'-최초의 북아일랜드 출신 오픈 우승자 Fred Daly을 기려 명명한 시그니처 파4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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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홀 'White Rocks'-문자 그대로 하얗게 빛나는 석회암 절벽 끝에 솟아있는 두 개의 그린이 절경인 파4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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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홀 'Harry Colt's'-설계자 이름을 붙인 두 번째 파3홀로 벙커가 없이 대담한 지형으로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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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홀 'Curran Point'-지역 지형명 혹은 인물 이름에서 유래. 넓은 페어웨이와 모래 언덕 있으며 어렵다. 바람이 투온 여부를 판가름하는 두 번째 파5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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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홀 'Dunluce'-가파른 모래 언덕을 공략해야하는 왼쪽 도그렉홀. 코스에 있는 Dunluce Castle에서 이름을 따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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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홀 'Tavern'-옛날 선술집 또는 거점지 의미한다. 좁은 그린이 깊은 러프에 둘러싸여 있다. 클럽 회원들에게 가장 어려운 홀로 유명한 파4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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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홀 'Himalayas'-좁고 경사진 페어웨이가 히말라야 산맥처럼 울퉁불퉁하다. 매우 좁고 긴 그린을 가진 파4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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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홀 'PG Stevenson's '-페어웨이가 좁아 티샷이 가장 어려운 홀. 과거 지역 인물인 Stevenson이란 사람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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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홀 'Dhu Varren'- 북아일랜드어로 검은 모래 해변, 어두운 협곡이란 뜻을 가진 파5홀. 그린 앞에 심한 둔덕이 있어 타구가 짧으면 굴러내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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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홀 'feather bed'- '깃털 침대'처럼 부드러운 모래 지형이다. 다섯 개의 벙커로 둘러싸인 내리막 파3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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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홀 'Causeway'- Giant's Causeway(거인의 길)에서 영감을 얻은 홀. 그린 굴곡이 심해 세컨드샷이 어렵고 그린 경사가 심한 파4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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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홀 'Skerries'- 해안에 있는 작은 바위섬(Skerries)에서 따옴. 그린 주변은 코스에서 가장 사진찍기 좋은 파4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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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홀 'Calamity Corner, 재앙(災殃) 코너'- 티샷을 광활한 러프 협곡을 지나게 쳐야하는 파3홀. 세계 최고 난도로 악명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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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홀 'urgatory, 연옥(煉獄)'- 심한 내리막을 향해 티샷하는 파4홀. 폭이 넓은 페어웨이를 갖고 있지만 그린 접근이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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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홀 ' Babington's'- 지역 가족 혹은 지명에서 유래한 이름. 깊은 러프와 많은 벙커가 골퍼를 괴롭힌다. 바람이 우승자를 결정하는 클로징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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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