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15 10:17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청주공업고등학교가 AI 자율제조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돼 미래 혁신 플랫폼 거점학교로 첫 발을 내디뎠다고 15일 밝혔다.
청주공고는 지난해 스마트팩토리 분야 공모에서 아쉽게 탈락했으나, 지역산업과 긴밀히 협력하며 AI 분야에 재도전해 전국 37개 컨소시엄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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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고. [사진=뉴스핌DB] |
앞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트윈,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제조 공정 최적화 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선정으로 청주공고는 향후 5년간 교육부에서 약 45억 원을 지원받으며 충북교육청과 충북도, 청주시 등에서도 총 30억 원 이상의 대응투자가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학과별 리모델링 및 최신 실습 장비 도입 등 교육환경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관계자들이 신기술 체험관에서 웨어러블 기기와 AR장비 등을 직접 체험하며 학교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산학관 컨소시엄 출범을 알리며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동반협력이 중요하다"며 "특성화고 지원 강화를 통해 지역인재 정착 및 산업-교육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