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15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67포인트(0.18%) 떨어진 3196.3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600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2억원, 203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12%), 삼성바이오로직스(0.38%), LG에너지솔루션(1.11%), 삼성전자우(0.77%), NAVER(0.40%), 셀트리온(0.45%)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2.67%), KB금융(-1.43%), 현대차(-1.61%), 기아(-1.8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7포인트(0.32%) 오른 801.9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13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5억원, 47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0.67%), 에코프로비엠(1.14%), HLB(0.19%), 에코프로(0.42%), 파마리서치(1.41%), 레인보우로보틱스(0.37%), 리가캠바이오(0.52%), 펩트론(1.77%), 휴젤(1.45%), 리노공업(1.37%) 등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출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행보에 대한 증시 민감도 완화 속 금일 발표될 미국 6월 CPI에 대한 증시 민감도는 이전 대비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 6월 CPI 지표 경계감 속 코스피 3200포인트 선을 전후로 수급 공방전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382.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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