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7-15 09:13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작업복 지원 프로젝트 '한땀'을 올 3분기부터 시작한다.
15일 무신사는 이 프로젝트가 업종별 특성과 용도에 맞춘 단체 유니폼 및 워크웨어를 제작해 제공하는 첫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패션업의 강점을 살려 실용적이면서도 자부심을 표현할 수 있는 작업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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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와 기아대책이 함께 진행하는 소상공인 워크웨어 제작 지원 '한땀' 프로젝트. [사진=무신사 제공] |
'한땀' 프로젝트는 단순히 위생과 안전을 위한 작업복의 기능을 넘어, 직장과 업(業)에 대한 긍지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에 주목했다. 무신사는 지역 사회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소상공인들이 로컬 문화와 브랜드를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임을 인식하고, 상생 협력 확대를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 성수동 본사를 포함해 연 매출 10억 원 이하 또는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자영업자 및 소규모 사업체 운영자다. 무신사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협력하여 8월부터 모집과 심사, 현장 답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에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기능성 라인 '쿨탠다드' 티셔츠와 팬츠, 팔토시, 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웨어에는 각 소상공인의 브랜드 로고가 각인되어 개별 사업장의 마케팅 효과까지 기대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최근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패션업 본질에 기반한 의미 있는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ESG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무신사 뉴스룸 및 기아대책 기대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