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도약을 목표로 교육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조례는 기존 삼척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통합해 새롭게 마련됐다.

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2024.11.15 onemoregive@newspim.com

조례안은 유아 교육과 돌봄, 지역 공교육 혁신,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교육, 다문화 및 국제화 교육, 지역산업과 대학 연계 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또한 성과관리와 홍보 행사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특히 삼척시 미래교육위원회를 설치해 사업 평가와 환류, 자문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체계적인 미래교육 방향 설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입법예고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번 조례를 통해 본격적인 교육도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4년 7월 특구 지정 이후 삼척교육지원청과 강원대학교와 협력해 진로페스티벌, 직업체험박람회, 학부모 간담회 및 아동 발달검사 전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선도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번 조례 제정은 삼척시가 지속 가능한 지역 맞춤형 교육 발전 전략을 실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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