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14 11:05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의회가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와 도의회는 이날 도청에서 '청렴전북 구현 협약식'을 열고, 청렴한 전북 실현과 도민 권익 증진을 위한 공동 실천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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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도의회 청렴전북 구현 협약식[사진=전북자치도]2025.07.14 lbs0964@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광역의회 간 최초로 행정과 의정이 청렴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김진철 감사위원장 등 양 기관에서 8명이 참석해 청렴 가치 공유와 책임 있는 자세로 도정과 의정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공직자의 솔선수범을 통한 지역 내 청렴문화 확산 ▲도민과 적극 소통해 투명한 행정 구현 ▲권한 남용 및 부당 요구 등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한 공동 노력이다.
두 기관은 이 협약을 계기로 청렴을 조직 운영 핵심 가치로 삼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가치"라며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도민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신뢰받는 전북행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승우 의장 역시 "도의원 모두가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하면서 신뢰받는 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 1일 조직개편으로 '청렴윤리팀'을 신설했고, 오는 18일 국민권익위원회 민성심 부패방지국장을 초청해 간부공무원 대상 청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올해 말 발표되는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나란히 최고 등급인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