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14 10:55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자신감을 회복시키기 위한 '학습도약 계절학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도내 203개 초등학교에서 책임교육 대상인 3학년을 위한 176개 프로그램과 2·4·5·6학년 대상의 48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총 참여 학생은 약 1845명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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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7.14 gojongwin@newspim.com |
'학습도약 계절학기'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과 학습 보충이 필요한 초등학교 2~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담임 교사들이 방학 중 소규모 학급(5명 내외)을 편성해 국어, 수학, 영어 등 맞춤형 교과 보충 지도와 자기주도 학습 태도를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으로 배움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교사는 개별 맞춤 지도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방학은 학습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로, 교육청은 이번 계절학기를 통해 기초 학력 향상과 배움에 대한 동기 부여 및 흥미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하계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기초 기본 학력 저하를 막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자기 효능감을 회복하며 한 단계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