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7-14 10:53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삶의 질 극대화'와 '공동주택의 단점 극복'에 초점을 맞춘 세부 설계안을 14일 공개했다.
대우건설의 제안에 따르면, 단지명 '써밋 프라니티(가칭)'는 총 113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8개 동, 2열로 배치해 낮은 건폐율을 확보했다. 모든 동과 동 사이의 거리를 넓혀 균형 있는 배치와 개방감을 확보하고, 남측 개포한신아파트와의 가구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망 방향을 조절해 사생활 보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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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밋 프라니티 3면 서라운드 조망 [제공 = 대우건설] |
또한, 개포 최초로 '3세대 판상형 타워'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일반 분양을 포함한 100% 모든 가구가 남향과 맞통풍 구조를 갖추게 된다. 전체 가구의 절반이 넘는 622가구에는 3면 개방 설계를 적용해 대모산, 양재천, 탄천, 도심 등 다양한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실사용 면적도 극대화했다. 서비스 면적을 넓혀, 99타입은 조합 원설계안의 전용 112타입과 실사용 면적이 동일하며, 112타입은 원설계안 전용 122타입보다도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공급 실적을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 사업지에 대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개포우성7차만이 갖는 입지의 특성을 반영한 설계를 준비했다"며 "써밋 프라니티는 경쟁사 대비 낮은 건폐율, 3면 서라운드 조망 최대 확보 등 공동주택에서 누리기 어려운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곳곳에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