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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기사등록 : 2025-07-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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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인구 증가 대응 통합 의료돌봄 모델 구축 추진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난 11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과 최안나 강릉의료원장, 정인영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릉지사장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강릉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사진=강릉시] 2025.07.12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의료비 증가와 사회적 재입원율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6월 기준 강릉시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26.9%로,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등급 1~2등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학제 팀(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간호, 복지자원 연계 등 통합형 재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릉시는 통합돌봄 대상자 중 재가 의료가 필요한 어르신을 발굴하고, 강릉의료원이 전담 재택의료센터 역할을 맡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 수급자 정보 제공 등 협조 역할을 수행한다.

김홍규 시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대가 크다"며 "지역사회 중심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 맞물려 진행된다. 올해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지정된 센터는 기존 135곳에서 총 195곳으로 늘어나며 지방 중소도시에 위치한 지방의료원이 참여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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